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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tory 하는 중/일상

주말같은:근로자의 날: 매달 있었으면 좋겠다;

네이버 검색결과

근로자의 날의 사전적 의미를 보니

근로의욕이 더욱 사라지는 것은 기분탓일까.

 

무튼5.1 하루는 맘편히 쉬었다.

 

전시회 가러 집나서자마자 만난 강아지똘망똘망한 귀여운눈이 

나를 닮ㅇ

 

요즘 가구 인테리어 / 플랜테리어에 관심을 가지다가가든파이브 근처 래미안 갤러리에작디작게 가구전시회를 한다고해서

 

자신있게 여자친구에게 가자고 제안했으나,,

5층 전시회는 규모가 작아 후다닥 내려와서 1층 카페라운지에서소곤소곤 사담을 나눴다... (식물을 키워서 그런가 초록초록빛에 힐링됨,,,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

 

가구는 5층에만 '그레타프리든'이라는 일러스트레이터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다채로운 색감과 힙한(?) 할아버지 할머니의 센스를 감상할 수 있었다.인테리어에 관심갖는 요즘, 관심을 안가질래야 안가질 수 없었던,,,

 

아무튼 호다닥 감상을 끝내고 1층으로 내려왔는데,

 

1층은 래미안 조합원계약으로 북적북적였다...

 

본의아니게 빈부격차를 <<엄청나게>> 느낄 수 있었던 순간...'래미안 갤러리'라고 했을 때 부터 알아봤었어야했는데,,,간과했다.

 

아무튼대한민국에서 나란 사람의 경제적 위치를 새삼느끼고,집으로 돌아가던길

 

치열한 삶속에서나를 위로해주는 유일한

 

아니, 여자친구 다음으로 유이(2)한 존재

식물

결국엔 식중독을 이기지 못하고, 아래 스킨답서스를 구매해왔다...

 

팟 하나를 구매한 뒤, 토분으로 옮겨주는 과정에서포기나누기를 통해 두반장 물병으로 삽수,,

 

무럭무럭 자라다오

내 계좌야,,,

 

아아니 내 식물들아

 

집근처 와인집에서 아라리오로 추정되는 아이도 보고

사장님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그 동네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었다.집에서 그리 멀지않아, 아지트 느낌으로다가 동네 와인집을 찾은 것 같아ㄱㅣ분이 좋았ㄷㅏ ^^

 

그리고 오늘,,,

역시나 근로자의 날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게 근로의욕이 최저점을 향하던 오늘 아침,,,

최근들어 살이 지속적으로 빠지는 듯하여닭가슴살+후추+계란 기름에 볶아촵촵촵하여 아침 시작...

 

30년 살면서 재즈와 나의 성향은N극과 S극처럼 서로 반대를 향하는 듯했으나,N극과 S극처럼 서로를 당기고 있었음을 느끼는 요즘.

 

치열한 일상속에서 식물과 재즈를 찾는 것이

평범한 일상을 치열하게 살고 있음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건강이 최고 -끝-

 

P.S.

매달 근로자의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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