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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tory 하는 중/일상

평화롭고 여유롭고 조용한 주말:식물키우기:식집사 일기 포함

주말 아침이 밝았다,,
엊그제 장봐온 야채가 얼마나 신선했으면
달팽이가 살아붙어있길래

지난번 흉내삼아 만들어봤던 테라리움으로
서식지를 옮겨줬는데,,
(지난번 글 참고)

테라리움? :: 어쩌면 그 언저리 :: 식물키우기 :: 식집사 이야기
- https://mmmm-right.tistory.com/m/44)

밤새워 탈출을 감행한 듯하다,,,

탈출은 괘씸하지만
노력이 가상하여
다시 테라리움속으로 넣어줌(?)

못살겠어서 나온건가,,
너무 가혹한 환경인건지 조금더 지켜보고
서식지를 옮겨줄 예정.

그렇게 달팽이와 오전을 보내다,
최근들어 부동산 임장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을 예약하여 부동산으로 가던길,,

집이 없는 상황과 대비하여

날씨도 너무좋고
꽃들도 만개하여 사진 한 컷,,

(나 이리도 감성적인 사람이었을줄이야,,
멋있ㄱ)

보려던 집 주변을 서성이다보니
고양이가 따스한 햇볕에
정신못차리는 모습이 귀여워 한 컷,,

근데, 임장온 집의 사연을 들어보니
우연의 일치로,,
길고양이를 거둬 키우시는 분이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깔끔했다,,,

임장을 마치고 주변 어느 카페,,
소금빵을 시켰으나
황치즈 쿠키도 맛보라고 주심,,
(서비스 달달구리 감사합니당)

먹을걸로 장난치면 안되지만
달팽이 생각이나서 잠깐 장난친다음
후루룹(?)
뭔가 상황이 잔인,,

집에 돌아와서는 식물들을 관찰했는데

아니??????

원래 있었는지, 이번에 새로 난건지 모를
가지 하나 발견,,

아래 초보 식집사시절
(물론 지금도 개초보)
멋모르고 들여와 관리를 하지못해
아작나버린 칼라데아 오나타(아래사진)
와 양대산맥을 이루던 올리브였는데,,

앞으로 눈여겨볼 포인트 하나 추가^^

볼때마다 뿌듯하다못해
대견할 정도,,,

열악하다 못해 극한의 상황속에서
뿌리를 성장시키고 새줄기를 내고 있는
너를 보며,,
인생을 배운다 시샘아(‘이하 별칭’)

잎내기까지 식물일기는 계속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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