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훼단지:금호화훼마트:식린이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하는 척하는 일상(※사진많음주의)

어린이날+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본가로 내려갔다

눈에 띄는 요상한 수형의 아이들

스투키의 형상을 가진 기생수,,
아 그 반대지
기생수의 형상을 가진 스투키,,

기생수2 몬스테라
베란다에 놓고 키우는데도
잎이 잘 안갈라져나온다고
어머니께서 꽤나 속상해하셨다,,

그래서 인근에 있는

금호화훼마트를 찾아 나섰다!!

아침 9시 이전,,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부지런할 수 밖에 없나보다,,
이른아침이지만 주차장광경은 대낮을 불방케했다,,

입구부터 늘어져있는 다채로운 녀석들

고추도 잎에 달려있는,,
한번 무농약으로 키워나볼까
고민하게하는 뷔쥬얼

파주에서도 비슷한 화훼단지에 갔었는데
(이전편 블로그 참고,,,)

조인폴리아(Join folia)방문기:화훼농원:식목일:식집사의하루 - https://mmmm-right.tistory.com/m/46

 

조인폴리아만큼의 규모는 아니었지만

집 근처에 이정도 크기의 화훼단지가 있다?!

 

절대 못참지,,,

꿀꺽

최근에 이쁘다고 생각하면서 들일지 고민했던

아라리오(?)도 보이는 것 같고,,,

우리집에서 무럭무럭 자라고는 있으나,

잎상태가 영 밸루인 파키라와 비교했을때,,,

같은종이 맞나 싶을정도로 길쭉하게 자란,,,

어무이에게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카네이션 말고

식물을 사주겠다고 말씀드렸으나

맘에 드는게 없다고 지나치시던 와중,,,

어무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 ZONE,,,

 

나도 거북알로카시아 종류가 이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전자전인감 ㅎㅎㅎ

취향이 비슷해서 다행이었다

 

어무이가 무럭무럭 잘키우시면

한번씩 본가 놀러와서 자구 분양해가야지

그 밖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아들이 많았따

야는 진지하게 추후에 들여볼 생각...

이름이 블랙벨뱃인데,,, 잎이 벨뱃처럼 촉감도 맘에들고

고상하면서도 희귀해보이는 그런 매력이랄까,,,

 

습한 환경을 좋아할 것 같아서 우선은 식중독을 잠재웠다.

조만간 식집사로서의 역량을 키운다음,,,

욕심내본다

맘에드시는거 이것저것 담으시다갘ㅋㅋ

이렇게 까지 구매할 계획은 없었던터라

자동차를 집에 놓고 왔던것을 후회하셨다...

인터넷으로 구매할까말까 고민하던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중-대품이 클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플랜테리어 소품활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서 구매!!

 

공기중에서 먼지 먹고 자라나는 아이라서

잎 끝이 상해갈쯤에 물에 담가주거나

공중분무 가끔해주는 정도로도 관리가 가능하다고해서집에 들여볼 예정이다,,집들이 선물로도 괜찮지 않을까

아무튼 결국 욕심은 내려놓으시고,,, 

고무나무 / 이오난사 2쌍 / 하트벌룬 알로카시아

최종 구매 결정...

집에 오자마자

자기주장 강한 몬스테라 녀석들 분갈이도 하고

고무나무 녀석도새 안식처에 정착시켜주고

하트벌룬 알로카시아는 내가 분갈이 완료,,

 

식목일도 아닌데, 식목일 같은 느낌은 뭐랄까,,,

 

오랜만에 아들와서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걸너무나도 좋아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내 착각)

뿌듯함과 동시에 죄송함이 몰려왔다

 

요즘들어 부모님께"뭐하고 싶으시냐, 어떤 낙으로 사시냐."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시는 모습을 보면서마음한켠 불편한 구석이 있었는데,

 

스스로 답하지 못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찾아나서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된 계기...가 되었다.

 

이만 효자코스프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