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BRA 후기 - 2020.04.01 구매/ 2주 사용
원래 오픈형 에어팟 사용하다가, 커널형으로 쓰고 싶어서
갤럭시 버즈 vs Jabra 고민 엄청 많이했네요.
결국엔 Jabra 선택!!
솔직히 귀가 예민한 편은 아니라서, 뭘로 들어도 만족했겠지만...
거금을 들여 산다는 점에서 까다롭게 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홈페이지에 소개된 기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사와 비교했을 때 사용가능 시간이 길었다는 점,
통화 시 음질이 좋다는 점, Bluetooth 5.0 , PNC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 등
솔직히 사기로 마음먹어서인지 장점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핳
다들 아시다시피, PNC 기능은 완벽하게 노이즈를 캔슬링해주는 것이 아니라
PNC(Passive noise cancelling)으로 물리적 장벽 역할을 할뿐입니다.
이에 큰 기대를 하신 분들이라면 적잖이 실망을 하시리라 예상됩니다.
[장점]
음악 감상시 음질이 만족스럽다.
디자인이 깔끔하다.
크기가 작아서 외관상 이쁘다.
개인적으로 터치식이 아니라, 버튼식이라서 좋다.
배터리가 오래 지속된다.
Hear through 기능,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사용할 때면 편리하다.
(일반 귀로 들을때보다 더 잘 들린다는 착각이 들 정도)
개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의 인터페이스에 맞게 조절 가능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 제공 ( 4/1일 이후로 한 번 더 업데이트 했음)
멀티포인트 연결 ★★
[단점]
2시간 정도 착용한다고 생각했을 때 귀가 아프다.
(운동 하면서 자주 착용하는 편인데, 운동이 끝날 쯤이면 귀가 아파서 빼야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
연결이 불안정하다.
(카페 안에서도 연결이 잘 되는 곳이 있고, 반면에 고장난 걸로 의심이 될 정도로 끊기는 구역이 있었습니다.)
노트북(삼성 windows 8 사용중, 오래돼서 그런가?)과 연결이 부드럽지 않다.
오른쪽 이어버드만이 독립적인 개체로 역할을 한다.
( 오른쪽 이어버드를 통해 양방향 통신을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왼쪽 이어버드도 하드웨어적인 준비는 돼 있지만
아직 펌웨어 업데이트가 안됐다고... 이는 해결 가능한 단점?)
[총평]
★★★☆☆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지 생각보다 단점들이 많이 부각되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비교했을 때, 무게도 가볍고 작은 이어버드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고
우수한 통화품질을 기대하면서 구매하였습니다.
아이폰 6S 유저임에도
잦은 연결 오류가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별을 세개 밖에 줄 수 없었습니다.
기존 에어팟을 사용했을 때도 통신 문제를 자주 겪긴 했었지만
이번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까진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출시될 Jabra 제품에 대해서는
Jabra만의 디자인과 음질, 서비스 등을 생각했을 때는 구매 해볼만한 가치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통신 오류만 좀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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